2019년 1월 2일 (수) 일상 - 새해 처음으로 만난 친구는? 숨숨이와 함께한 은행동 나들이!

일상 :: 日常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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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수) 일상 with 숨숨

 

출처: NAVER

 

2019년,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 (己亥年)' 이 밝았다.

(12년 전, 2007년은 붉은 돼지의 해인데 상술 등으로 인해 황금돼지의 해라고 잘못 홍보된 것이라고 한다. 0ㅅ0 )))

 

어제는 숨숨이와 한달 반 만에 만나 대전, 그것도 숨숨이와는 처음인 은행동에 놀러갔다!

 사실, 11월 말쯤 둘이서 성수동에 갔던 것도 포스팅하려 했는데 그 뒤로 과제랑 시험이 닥쳐와 포스팅 하지 못했다...ㅠㅠ

그래서...!! 그 날 찍은 사진들이 넘 아까워서 사진총집합(?!)식으로 바로 밑 더보기란에 ^^ ↓↓

 

 

그럼 본론으로 돌어와 다시 어제 은행동 이야기로:)


우리는 중앙로역 출구에서 만나서 전 날 카톡으로 정했던 점심식사 장소인 '팬텀 팬 스테이크 (PHANTOM PAN STEAK)' 로 고고!!

 

팬 스테이크 스페셜 (9,900원)

 

팬텀 누들 (7,500원)

 

 

가게 이름에 걸맞는 메뉴로 '팬 스테이크 스페셜' '팬텀 누들'을 시켰는데 진짜 메뉴가 초초초스피드로 나와서 둘 다 깜짝 놀랐다. (그래서 어젯밤 골목식당 피자집을 보고 경악하지 않을수가...;;)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인지 엄청난 맛은 아니었다. 스테이크는 집에서 먹었던 소고기맛과, 누들은 고등학교 급식에 나왔던 볶음우동맛과 흡사했다.

그래도 가격이 정말 저렴하니 한 번쯤 가볼만 한 것 같다:) 덤으로 초콜렛도 주셨는데 초콜렛은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누들에서 고등학교 급식 맛이 나니 갑자기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다 전근가기 전에 숨숨이랑 같이 고등학교에 가보고 싶어졌다. ㅎㅎ

숨숨이는 몇번 가봤다고 하는데 나는 졸업식 후에 단 한번도 가지 않아서 일본 가기 전에 꼭 한번 가고 싶다:) 다음에 가기로!!!!


점심을 다 먹고 우리는 뭘 할까 고민하다 숨숨이가 원더플레이스에서 옷구경하자고 해서 원더플레이스로 갔다. (가는 길에 슬라임 가게도 잠깐 들렸다!)

옷을 보러 들어갔다가 우리는 초반에 문구 (텐바이텐) 코너에서 글리터가 들어간 폰케이스에 꽃혀 계속 뭘 살까 고민,,ㅋㅋㅋㅋㅋㅋ

난 처음에는 살 생각이 없었는데 노트9용도 예쁜 게 짱짱 많길래 결국 하나를 골랐다.

폰케이스를 고른 뒤, 이런저런 옷구경을 하며 숨숨이는 모자와 치마를, 나는 가방을 물색해보았으나 그냥 폰케이스만 사기로!

 

숨숨이 케이스  내 케이스

 

새로운 케이스가 무척 맘에 든다:) 각자 폰 색상과 잘 어울리고 굿굿!!!!


그 다음 장소는 바로 만화카페 놀숲 .

 

 

2시간 + 음료 기본 (6,500원)에 허니고구마라떼 1000원 추가로 7500원.

읽고싶던 <중쇄를 찍자!>가 없어서 아쉬운대로 <도쿄 후회망상 아가씨>와 보드게임을 가지고 자리로!!

 

   

 

덤블링 몽키도 하고, 젠가도 하고, 만화책도 소리내섴ㅋㅋㅋㅋㅋ 읽고, 얘기도 하다보니 두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린...! 너무 즐거웠다


마지막으로, 성심당 본점과 두쁘레 마카롱을 들려 집에 가져갈 빵과 마카롱을 산 후 헤어지기로 했다!

 

 

그런데... 성심당에 딱 도착해 가게 내부를 보니 빵이 한 개도 없다...?

그렇다. 마침 이 날 신년 행사? 로 인해 6시에 조기 폐점을 해버려서 우린 정말 30분차이로 빵 부스러기 구경조차 하지 못했다. 

 

 

나는 괜찮은데 숨숨이는 집에서 성심당이 멀어 오늘이 딱 사가기 좋은 날이었는데 기회를 놓쳐 아쉽게 됐다.

그래도, 두쁘레 마에서 둘 다 필링 꽉꽉 찬 맛난 뚱카롱을 사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버스를 타고 기쁘게 각자 집으로~~!


 

8개 사서 받은 도날드덕 핸드크림까지 들고 집으로 가는 중:)

 

 

 

사온 마카롱은 어제,오늘 집에서 엄마와 둘이 먹었다!

엄마는 마카롱가게 마카롱을 첨 먹어본다는데 인절미, 돼지바 맛이 제일 맛있다고 했고 나는 뽀또치즈, 돼지바 맛이 맛있었다♥


*

 

오늘 새벽에 보기 시작한 일드 <호쿠사이와 밥만 있으면>에서 이런 대사가 나왔다.

 

 

대학생이 되고나서 중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곤 했어서 정말 공감되는 말이었다. 특히 친구와 놀고 난 뒤 들으니 더욱 공감되는!!

무튼 숨숨이는 언제 만나도 힐링이 되는 친구다.  개강하고 나면 올해는 자주 볼 수 없으니 방학 때 실컷 놀아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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