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월 셋째주 일상 - 태양의 서커스 <쿠자>, 사진동아리 전시회, 익선동&명동 구경

일상 :: 日常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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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월 셋째주 일상

 

드디어 중간고사를 마치고 한가로운 일상을 보낸 지난주

 


 

11/13 화

 

엄마가 오랜만에 서울로 올라와 며칠 전 예매해둔 '태양의 서커스 <쿠자>' 를 함께 보러 갔다:)

 

 

8시 공연이었는데 퇴근 시간을 피해 티켓오픈시간 전에 미리 가서 근처(?) 이디야에서 시간을 때웠다.

내가 시킨 음료 위에 뿌려진 초콜렛칩이 아주 맛있었다.

 

그리고 7시쯤에 공연장으로 이동!

 

 

잠실종합운동장 내에 설치된 빅탑으로 가는 길에 '태양의 서커스'에서의 수많은 공연들의 포스터가 줄줄이 나열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 오늘 볼 공연, KOOZA를 찰칵!

 

 

드디어 수령한 티켓. (좌석은 측면 앞쪽 R석)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였다. '태양의 서커스가 정말 인기가 많구나...!!' 라는 생각이,,ㅎㅎ

서커스는 처음 보는데 공연장도 내가 상상했던 서커스장 그대로!

 

 

안으로 들어가보니...

 

 

 

정말 귀여웠던 주인공 '이노센트'

 

빅탑 내에서 판매되는 츄러스

 

팝콘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것 같던 츄러스. 나름 맛있었다 ㅎㅎ

 

공연장 안내

 

딱 30분 전에 진짜 공연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1열 관객분들 오시기 전에 찰칵!

앞에서 두번째 줄 R석이었는데 측면이긴 하지만 가까워서 배우들 표정도 다 보이고 매우 만족스러운 자리였다.

물론, 앞 좌석들은 단차가 없어서 가려서 안보이기도 했지만 생각보다는 공연 보는 데에 크게 방해되지 않아 다행이었다:)

 

  

 

공연 시작하기 전, 서커스가 아닌 관객호응?을 담당하는 듯한 배우분들이 아주 재밌게!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그래서인지 공연의 기대도도 더 높아졌다.ㅎㅎ

특히, 2부 시작 때 한 아저씨 관객분 David을 무대로 잠깐 불렀는데 그 때 정말 재밌어서 많이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공연 시작

 

(공연 시작 전 안내 방송에서 플래쉬를 이용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만 금지한다고 해서 중간에 아주 잠깐씩 플래쉬를 이용하지 않고 기억용 촬영 ^^)

 

High Wire

 

Wheel of Death

 

Balancing on Chairs

 

Teeterboard

 

보는 내내 긴장되고, 보고도 믿기 힘들어 입을 다물 수 없는 정말 엄청난 공연이었다...

태양의 서커스에 대해서 잘 모를 때에는 서커스에 동물도 안 나온다고 돈이 아까울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정말 어리석은 생각;;) 진짜 최고였다!!!

티켓값이 왜 ㅎㄷㄷ한지 이해가 된다. 진짜로 '같은 인간인데 어떻게 몸이 저렇지??'라는 생각에 배우들이 너어어어무 대단했다.

 

 

 

커튼콜까지 모두 끝!! 2시간 30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11/15 목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내가 소속된 교내 사진동아리 전시회 <Show Your Color>가 열렸다.

이번엔 45기의 마지막 전시인 만큼 내 사진이 3작품이나 전시되어 공강시간에 전시회를 보러 GoGo!

 

My Favorite Color

 

전시회 주제가 가장 맞다고 생각하는 나의 첫번째 사진!

지난 블로그 포스팅 썸네일이기도 하다...ㅎㅎ

 

흰둥이 '김봄'

 

큰이모네 집 개, 봄이의 강아지 시절 사진:)

이번주 월요일에 있었던 전시회 뒷풀이에서 동아리 회장님이 "★★야, 네 사진 인기 엄청 많더라! 다들 봄이를 앓고 있어,,ㅋㅋㅋㅋㅋ" 라고 말해주셨는데 정말 뿌듯 ^^

 

동심 (童心)

 

<Show Your Color>라는 전시회 제목에서 '나의 색깔'을 '정체성'이라고 해석해서 전시하기로 결정한 디즈니랜드&푸우 사진

My Color가 잘 담긴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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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년간의 동아리 활동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11/17 토

 

토요일은 엄마, 언니와 셋이서 익선동 구경하러 갔는데...

그 좁디 좁은 골목들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풍경 사진도 못 찍었다 ^^;

 

BUT,

 

정말 성공적이었던 점심!!! 익선동 '이태리총각' (웨이팅도 無)

 

총각핏짜

 

봉골레 파스타

 

해산물 리조또

 

가게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었다:) 굿굿

특히, 나는 이 가게에 시그니처로 보이는 롤 피자(?) '총각핏짜' 가 제일 맛있었다.

물론, 다른 두 메뉴도 조개도 많고 좋았다. ㅎㅎ

다만, 우리가 앉은 자리가 직원들이 사방에 서 있는 자리여서 쫌 많이 부담스러웠다 ^^; 이 자리만 피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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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익선동 구경은 밥만 먹고 끝나고 옷을 사기 위해 명동으로 향하였는데 결국 명동에서는 맘에 드는 옷이 없어서 헛탕 ㅋㅋㅋㅋ

 

그래도...

 

 

MICKEY IN SEOUL

 

미키 마우스 90주년 기념으로 '미키인서울' 이라는 캠페인을 하고 있어서 미키 조형물도 보고,

 

명동교자

 

명동에 갈 때마다 가는 '명동교자' 에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칼국수를 먹었다. (이번엔 만두까지! ^^)

정말 명동교자 칼국수를 따라올 칼국수가 없다... 최고!!!!  

 

맛있는 것만 잔뜩 먹은 하루였다♡

 


 

-이렇게 한 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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