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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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 교환학생] D+5 | 이케부쿠로 나들이 | 새 연호 ‘레이와(令和)’, 우체국(통장 개설 및 EMS 배송지 변경), 이케부쿠로(빅카메라, 프리쿠라, 쇼핑, 데니스 Denny's, 100엔샵, 돈키호테)

[교환학생] 2019 学習院女子大学
2019.04.07
2019.04.01. 月 일어나 보니 오는 5월부터 바뀔 일본의 새 연호가 발표되어 떠들썩했다. 헤이세이에서 레이와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해에 일본에서 생활하게 되어 뭔가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令和'가 새 연호라는 걸 듣고, '일본은 참 와를 좋아하는구나...' 생각했다. ^^; 2시에 지우와 로비에서 만나 역 앞 우체국을 찾아갔다. 🏣 통장 개설이 주 목적이나 지우의 캐리어도 고치기 위해 배송 보내고, 한국에서 보낸 내 EMS 배송지도 우체국에서 변경해야 한다. 문제 해결과 통장 개설을 위해 찾은 우체국은 생각보다 아담한 크기여서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북적이고 있었다. 먼저, 지우가 캐리어 배송신청을 하고, 함께 EMS 주소 변경 처리를 부탁드렸다. 내가 아직 일본어를 잘 못해서 지우가 대신 직원..

[일본/도쿄 교환학생] D+3 | 혼자 개통하고 영화보러 가다 | 기숙사 OT, 신주쿠 빅쿠로에서 라인모바일 개통, 타워레코드, 오다이바 (레인보우 브릿지, 자유의 여신상, 아쿠아시티), 유나이티드 ..

[교환학생] 2019 学習院女子大学
2019.04.07
2019.03.30. 土 두 번째 아침. 이날도 난방을 안 키고 자서 추워서인지 자다가 화장실에 가고, 결국 다시 잠들지 못한 채 일찍 일어나버렸다. 6시도 되기 전에 일어나 친구 솔이🔊의 카톡에 답장을 했는데 비몽사몽인 상태여서 바보 같은 말을 하기도 했다.😅😅 (((영어를 일본어로 착각; ㅋㅋㅋ 라라랜드에 간 솔이🔊는 새벽에 답장하는 나땜에 순간 도쿄도 미국처럼 시차 있는 줄 착각했을지도 모른다. 날이 밝고... 나는 씻고 준비한 뒤 부랴부랴 윗층으로 가서 기숙사 OT에 참석했다. 가족과 떨어져서 혼자 자취하는 건(물론 룸메가 있지만...) 처음인 나는 배고파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와중에도 모든 내용을 잘 귀담아 들었다! 그리고 난방이 제대로 켜지는지 모르겠다는 것과 첫날 내가 실수로 망가뜨린 옷장 ..

[일본/도쿄 교환학생] D+1 | 쉽지 않은 도쿄생활의 시작 | 인천-나리타, 재류카드 수령, 버디와의 만남, 기숙사 입주, 마츠노야 돈카츠

[교환학생] 2019 学習院女子大学
2019.03.31
2019.03.28. 木 드디어 교환학생 출국 당일이 되었다. 그 전날도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이것저것 정리하려고 2시간도 못 잤는데 출국 전에도 결국 2시간밖에 자지 못한 채 터미널로 향하였다. 터미널에서 엄빠의 배웅을 받고 홀로 공항버스 탑승! 복합터미널부터 둔산, 북대전 IC를 걸쳐 인천공항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훅! 슬퍼져서 눈물이 찔끔 나왔다. 홀로 떠난다는 슬픔과 더불어 '내가 정말 일본에서 혼자 잘 생활할 수 있을까?'라는 것에 대한 공포감까지 몰려와서 설렘이 묻혀버렸다. 그래도 다시 노래를 들으며 설렘을 되찾고, 1시간 정도 뒤늦게 자다 보니 어느새 인천! 진짜 눈 깜짝할 사이에 인천공항 제2터미널 도착. 공항에 들어가자마자 얼른 캐리어 무게를 재보았다. 정말 다행히 23kg,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