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1. 月
일어나 보니 오는 5월부터 바뀔 일본의 새 연호가 발표되어 떠들썩했다.
헤이세이에서 레이와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해에 일본에서 생활하게 되어 뭔가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令和'가 새 연호라는 걸 듣고, '일본은 참 와를 좋아하는구나...' 생각했다. ^^;
2시에 지우와 로비에서 만나 역 앞 우체국을 찾아갔다. 🏣
통장 개설이 주 목적이나 지우의 캐리어도 고치기 위해 배송 보내고, 한국에서 보낸 내 EMS 배송지도 우체국에서 변경해야 한다.
문제 해결과 통장 개설을 위해 찾은 우체국은 생각보다 아담한 크기여서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북적이고 있었다.
먼저, 지우가 캐리어 배송신청을 하고, 함께 EMS 주소 변경 처리를 부탁드렸다.
내가 아직 일본어를 잘 못해서 지우가 대신 직원분한테 통역해서 거의 다 말해줘서 변경 처리 완료!!
아리가또-🙏
변경 처리가 진행되고 있을 때 우린 통장 개설도 하였다.
통장 개설은 지우의 도움없이 혼자서 해냈다!! ㅎㅎ
통장과 입출금카드는 추후에 집으로 배송 온다고 한다.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 둘 다 배송완료!)
그렇게 우체국에서 볼 일 다 보고, 세븐일레븐을 들려 간식거리를 사서 이케부쿠로로 쓩~!
동쪽 출구로 나와 저기 보이는 빅카메라에 가서 지우도 이 날 라인 모바일로 개통하기로!!
어떤 블로그에서는 이케부쿠로 빅카메라는 라인 모바일이 없다고 했는데 찾아보니 다행히도 있었다🙃
나와 똑같은 요금제에 도코모 회선을 선택한 지우.
여기도 다 상담받고 30분 뒤에 찾아오라고 했다!
뭐 하고 30분 보낼까 서성이다 우연히 발견한 맞은편 건물의 대박적인 디자인...🤳👍👍
마침, 옆에 게임센터가 있길래 프리쿠라(스티커 사진)를 찍기로 결심!
내 교환학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친구와 프리쿠라 찍기'였는데 잘 됐다😆
🍭우리가 선택한 기계🍭
첫 프리쿠라라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몰라서 꾸미는 것도 다 지우가 했다:)
지우는 원래 친구들과 프리쿠라를 찍을 때 잘 꾸며서 꾸미기 담당이라고 한다!
정말 잘 꾸미는 것 같았다. ㅎㅎ
지우 덕분에 첫 프리쿠라 성공적!! 🙆♀️🙆♀️
눈이 왕눈이😲가 돼서 너무 웃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거운 시간이었다 ㅎㅎ
프리쿠라도 찍고, 개통도 끝낸 뒤, GU와 유니클로에서 이것저것 둘러보았다.
사진은 Pass~~
슬슬 배가 고파진 우리는 저녁을 먹기 위해 데니스 Denny's라는 지우의 추천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향하였다.
(지우는 일본 패밀리 레스토랑 마니아인 것 같다. 😋)
나는 함박스테이크를, 지우는 오므라이스를:)
맛은 완전 Yummy!! 🍽️
이번엔 밥도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다 ㅎㅎ
배도 불렀겠다! 이제!! 생필품 쇼핑에 나섰다. 🛍️🛍️
금요일에 잠깐 들렸던 100엔 숍에 가서 컵, 그릇 등등 이것저것 구입하고...
돈키호테에 가서 내 고데기도 살 겸 지우가 새 캐리어 사는 것을 도와주었다.
일본 교환학생과 상하이 여행을 앞두고 장장 2주 동안 폰으로 캐리어만 찾아봤던 나 🙋♀️
그때의 경험으로 캐리어에 대한 정보 하나는 빠삭하지!!! 📜
이것저것 좋은 캐리어 조건을 알려주고 골라주어 지우가 고마워해서 정말 뿌듯했다 ㅎㅎ
(+)
캐리어를 고르는 도중, 요즘 내가 제일 자주 듣는 노래 '黒い羊'가 흘러나와서 행복❣️
내 고데기까지 고르고 나니 비가 내렸는데 다행히 역 출구랑 돈키호테가 붙어있어 우산 안 꺼내고 무사히 지하철역으로 🏃♀️🏃♀️
로손 100에서 간단히 쇼핑을 한 뒤, 집에 와서 바로 고데기 박스를 뜯어봤는데 무려 케이스도 따로 들어있었다!
거의 반값 이벤트 중이어서 2000엔 안 되게 구입했는데 완전 혜자👵
지우와 거의 하루 종일 돌아다녔는데 아주 재밌었다!!
😄많이 웃은 즐거운 하루, 笑顔に溢れる一日😄
오늘의 노래 | Smile by. Kis-My-Ft2
だからGive me your Smile again! 笑えば周りも笑顔になって
그러니 Give me your Smile again! 웃으면 주위도 웃는 얼굴이 되어
意味のないことも大切と気づくよ!
의미 없는 것 또한 중요하단 걸 깨닫게 돼!
一度切りの LIFE、動き出した時間は止まらない
한번뿐인 LIFE, 움직이기 시작한 시간은 멈추지 않아
君にはずっと笑っていて欲しいよ!
너는 쭉 웃고 있어 주면 좋겠어!